여가부, '2019년 국가 간 청소년교류' 2차 파견대표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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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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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11일까지 접수... 아제르바이잔·베트남·모로코 등 8~9월 중 파견


여성가족부가 다음달 11일까지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16세부터 24세 사이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각국별 통역 요원의 경우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관련 세부 사항 문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여성가족부]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정부에서 체재비 일체 및 왕복 항공료의 2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장애인 청소년, 북한 이탈자, 법적 차상위 계층, 농어촌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에게는 항공료와 체제비 전액을 지원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2019년 국가 간 청소년교류 대한민국 대표단' 자격으로 지원 국가를 방문해 문화체험, 청소년활동, 홈스테이(가정체험), 주요기관 탐방 등을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올해 국가간 청소년 교류 파견은 일본 등 10여 국에 150여 명(10일 내외)으로 계획돼 있다.

국가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 모집은 파견 시기에 따라 2회에 걸쳐 시행되며, 이번 2차 대표단은 6개국 62명을 선발, 8월부터 9월까지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모로코 등에 파견한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으로, 현재 36개국과 약정을 체결해 상호 초청·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5월 베트남 대표단 초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11개국과 초청·파견을 통해 청소년 300여 명이 교류할 예정이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는 1979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만1905명이 교류했다.

지난해 대표단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박주은 단원은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나와 같은 청소년임을 알 수 있었고, 전 세계 어디선가 열심히 살고 있는 청소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가간 청소년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교류국가의 문화·역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2차 모집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청소년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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