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림콘서트' 표 9900원->5만원? '온라인 암표'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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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5-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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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별들의 축제’ 드림콘서트가 1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마포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인 가수로는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엔씨티 드림(NCT DREAM)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에 출연하는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이 현재 마포구 인근에 운집해있는 상황이다. 정가 9900원인 티켓 가격은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5만원까지 올라 불법 거래되고 있다.

요근래 가장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암표’가 10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전문 암표상’ 관련 문제는 비단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들은 인터넷 최대 중고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중고나라’를 기반으로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이같은 실정에도 오프라인 암표 관련 규제는 갈수록 강화되는 것과 달리 온라인 암표 시장은 사실상 제재할 만한 수단이 없어 ‘사각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를 단속할만한 일효성있는 대책이 몇 년째 마련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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