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시술환자 전원 추적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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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5-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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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 163건 포함해 상업 판매된 약 3700건까지 조사 진행

인보사 케이[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이 자사의 무릎관절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약 3700건 시술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실시,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성을 확인 및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조사에 대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환자의 안전성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계획 완수를 위해 철저히 장기추적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약 800억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품목허가전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를 시작으로 163건에 대해 15년 장기추적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슈가 발생한 이후 인보사를 투여한 약 3700명 전수 조사를 통해 환자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 측은 장기추적 조사의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식약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보사를 투여한 병원은 장기추적 조사에 환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의 ‘인보사케이주 장기추적조사 환자등록 시스템’ 에 환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환자는 처방받은 병원 방문 및 병원 유선문의를 통해 등록 절차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문의도 가능하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15년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보사 투여환자와 가족들에게 인보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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