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사개특위 위원 권은희·이태규 보임...새 원내수석에 이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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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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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동섭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이동석 수석께서 필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확신한다”며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과 관련해선 권은희·이태규 의원일 보임했다. 앞선 15일 채이배·임재훈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사임계를 제출했다.

오 원내대표는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전문성을 가진 권은희 의원님이 사개특위 간사로 역할을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제가 들어가서 같이 일하고 싶지만, 다른 원내 일이 있기 때문에 이태규 의원님께서 역할을 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규 의원님도 평소 사법개혁에 관련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소신도 확고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신임 지도부의 키워드로 ‘정상화’를 꼽았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을 어떻게 정상화 할지 줄곧 이야기 해왔다”며 “이제 실천만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은 또 다른 정상화인 국회 정상화를 중심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당 원내대표 선출이 마무리된 지금이 여야가 출구전략을 찾을 때”라며 “집권여당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강행처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청와대는 1대1 연쇄 영수회담 형식으로 여야 대표를 순차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자간담회하는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내구상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된 이동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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