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역대 최대 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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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5-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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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된 기업은 기업 당 1년간 최대 1억5천 만원 지원받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 내 산・학・연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R&D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 중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16일부터 본격적인 선정경쟁에 돌입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4월12일~5월11일 ‘2019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 결과, 15개사 내외 선정하는 기업주도(일반)분야에 총 152개사가 신청해 1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기록한 기존 최고 경쟁률인 6.9대1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신설한 창업분야가 10개사 내외 선정에 56개사가 신청해 5.6대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제조업혁신분야 3.7대1, 북부특화분야 3.3대1,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는 2.0대1로, 평균 경쟁률은 6.8대1이다. 이 같은 경쟁률 상승에 대해 경과원은 다각적인 진입장벽 완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경과원은 그동안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 창업기업 지원 과제 신설과 민간부담금의 축소와 재무비율 등 참여제한을 완화시킴으로써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유관 협·단체, 시·군 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전 방위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왔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기업 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자체 R&D사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높은 경쟁률이 곧 우수한 R&D과제 선정으로 이어져 해당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선정은 수행기관(기업)의 적격여부 검토, 선행기술조사 및 중복성 검토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오는 7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1억5억만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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