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애주기별 통합 학습 플랫폼 구축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15 17: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시민의 평생학습 흐름을 살피기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전 생애단계에 걸친 학습정보와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학습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성남시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부문 225개소의 2018년 3228개 프로그램과 비예산으로 다양한 기관이 운영중인 민간부문 263개소의 1만 1162개(2015년 맵핑조사)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평생학습 현황을 조사분석 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민의 평생학습자 수는 45만 1038명으로 인구대비(95만 916명, 2019.3월말 기준)참여율은 47.4%이며, 2017년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실태 조사에 나타난 국민의 평생학습참여율 34.4%보다 13% 높다.

조사결과 공공부문은 전체28만 1768명이 학습하고 있으며, 성인과 청소년이 전체 학습자 중, 67%를 차지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 수는 성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의 프로그램이 77.4%로 높게 나타났다.

성남시 청소년재단 등 17개 출연기관이 공공부문 전체 학습자의 71%를 보유하고, 50개 주민자치센터에서 11.6%의 시민이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부문은 전체 16만 9270여명이 학습하고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전체 62.5%를 차지했다.

민간부문은 13개 문화센터가 29.6%의 학습자를 보유하고, 다음으로 직업훈련기관이 18.9%의 학습자를 교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정·중원·분당 각 구별 인구 대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율은 공공부문은 인구수에 비례해 고르게 운영되는 반면, 민간 부문은 분당구가 전체 70%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수정구는 19%, 중원구는 11%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원구의 부족한 민간부문 비율은 공공부문에서 보완, 전체 학습자 수는 수정구(39.7%)와 중원구(40.7%)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영역을 살펴보면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 문화예술영역이 모든 생애주기별로 가장 높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부문 영역별로는 기초문해와 학력보완이 민간부문보다 각각 6배와 2.7배, 생애주기별로는 장애인 대상이 민간부문 보다 7.5배 큰 것으로 나왔다.

민간부문은 생애주기별로 어린이 대상이 공공부문보다 2배 높게 운영됐다. 특히 직업능력 배양 부문이 공공부문보다 9배 높았다.

시는 이번 기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 평생학습도시 1차 중장기발전계획과 연동된 2차 계획으로 학습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학습도시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성남시 평생학습계좌제 운영 △직장인 전용 역세권 평생학습터를 확보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하며 생애주기별 학습이력이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변화하는 시대, 시민의 소통과 화합, 포용과 공감능력을 배양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유·무형의 다양한 학습자원을 통합하고 민·관 통합, 전국 최초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