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회담 내주 개최?…외교부 "상대측과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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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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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내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다자회의 계기에 외교장관회담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14일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OECD 각료이사회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지금 상대측과 조율 중에 있다"며 "한일 양국은 다양한 계기에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문제를 중심으로 대북 공조, 후쿠시마 주변산 농수산물 수입규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오는 22~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에 맞춰 한일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에 회담이 열린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 될 전망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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