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버스노조, 시민 불편 감안해야…총파업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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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5-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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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내대책회의서 대책 마련 강구 약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국버스노조 총파업 예고일 하루 전인 14일 “시민들이 겪을 불편과 불안을 감안해 파업만큼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증편, 전세버스 투입, 택시 및 승용차 요일제 해지 등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버스노조 파업 예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와 관련해 어제 정부와 노조 사이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진행됐다”며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확대, 교통 인프라 확충 관련 지방자치단체 지원, 광역교통 활성화 등 정부지원 방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버스 당정이 지자체별 노사협상 추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추가 논의를 위해 연기됐다”며 "당정은 국민 교통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스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여러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경청해 국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 서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다행히 어제 대구 버스 노조는 합의에 성공해 파업을 철회했다”며 “다른 지역 역시 버스 노조와 해당 지자체가 관계 부처가 발표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모두 윈-윈(Win-win)할 해법을 도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물 마시는 조정식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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