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15억원 적자 “바뀐 회계기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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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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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CJ프레시웨이가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올 1분기 당기순손실 1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적자전환 배경은 올해부터 바뀐 리스 회계기준(K-IFRS 제1116호, 리스) 때문이다. 새 회계기준은 기존 금융리스와 마찬가지로 운용리스도 부채로 인식하도록 했다.

올 1분기 매출은 74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성장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고르게 이뤄졌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61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와 자회사인 프레시원 경로 매출이 각각 18%, 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단체급식 부문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10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진 개선전략 등을 통해 두 자리 수 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경로별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독점 및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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