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조직위 출범…민간 주도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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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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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노하우·경험 활용해 혁신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의 준비를 위한 조직 위원회 출범식을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직 위원회 출범 선포와 위원 위촉,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브랜드 발표회로 진행됐다.

'ComeUp 2019' 행사는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부산 BEXCO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아주경제DB]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해외 벤처 투자자(VC)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해외 벤처 투자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벤처 투자자와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행사를 기획하는 등 정부 주도의 의사 결정 구조를 최소화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스타트업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 위원회는 총 16명이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14명을 조직 위원으로 구성했다.

조직위원회의 운영목적은 조직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스타트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조직 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직 위원 16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국의 'ComeUp 2019' 행사가 핀란드의 슬러쉬(SLUSH), 미국의 세계가전전시회(CES)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임정욱 위원(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목표와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고, 분과별 위원들은 세부 계획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박영선 장관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브랜드인 'ComeUp 2019'를 조직 위원 16명과 함께 선포하며, 이 사업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대표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멋지게 만든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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