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순이익 1414억…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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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5-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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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6.6% 오른 14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는 23.8% 늘어난 수준으로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1659억원과 19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8% 올랐고 세전이익은 39.7% 늘었다. 작년 4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28.5%, 59.1%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1년새 3.7%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2014년 ROE 16.2%를 기록한 후 6년째 두 자릿수의 ROE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사모펀드·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생산적 분야로 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다각화했다"며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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