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부지 사상구로 행정구역 경계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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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5-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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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불편 해소 위해 행정구역 경계 조정안, 5월 초 행안부 제출 예정

부산 사상구남역에 위치한 동원로얄듀크 부지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두 개의 자치구로 분리돼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부산 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부지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가 조정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북구와 사상구 간 경계지점에 시행된 주택건설사업(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지구가 두 개의 자치구로 분리되어 있어, 주민생활 불편 및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북구와 사상구간에 경계조정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주택건설사업지구(498세대)로, 아파트 상가 주차장 출입구 일부 부지(2필지, 578㎡)가 북구 구포2동에서 사상구 모라1동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될 예정이다.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주택건설사업 착수 이후 협의가 진행돼 왔으며, 북구와 사상구는 지난해 말까지 주민여론 수렴, 자치구간 합의,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쳤다.

부산시는 부산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 3월 29일 원안으로 채택됐으며, 이달 초 행정안전부에 조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정안 제출 이후, 행정안전부 검토 및 대통령령안 작성, 입법예고 및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상정, 재가 및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확정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 7기는 부산대개조의 중심인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계조정에 대해 각자의 이익만을 보지 않고, 시, 구, 의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만을 바라보고 이해 대립 없이 추진했다"면서 "이번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자치구 간 경계없는 협력을 통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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