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정원·발전사와 발전제어망 사이버 공격 대응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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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5-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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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국가정보원, 발전사 등 9개 기관과 함께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필요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전소 운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내외부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해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해외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계속 보고돼 이에 대한 선제 대응과 기술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15년 우크라이나 발전소에 대한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으로 발전소 가동이 정지돼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독일 원자력발전소 연료처리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호준 산업부 정책기획관은 "국내 발전공기업이 모두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협업을 통한 보안강화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시설의 안정적 운영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사이버보안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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