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쇳가루 검출 22개 제품 명단 확인은 어디서? '식약처 홈페이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1 13: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유통판매 22개 제품서 기준치 이상 쇳가루 발견

열대과일 ‘노니’를 가공해 만든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노니를 가공해 만든 분말·환 제품 22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 또 노니 제품과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사이트, 제품 등이 적발됐다.

적발된 노니 제품의 명단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인터넷에서 유통·판매되는 노니 분말·환 제품 88개를 수거해 세균수·대장균·금속성 이물질 등의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2개 제품에서 기준치(10㎎/㎏)가 넘는 쇳가루가 나왔다. 문제가 된 제품은 ‘광동 노니 파우더’, ‘더조은 노니 파우더’, ‘내몸엔 노니 분말’, ‘아임더 닥터 노니’ 등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선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노니 제품의 온라인 광고도 점검했다. 질병 예방 및 치료 효능을 표방해 판매하는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196개, 제품 65개,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일부 노니 분말 제품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청원자는 “분말로 만든 제품이 많이 출시된 상태”라며 “먹어도 안전한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그간 먹었던 제품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니 분말·환 제품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이 가장 많았다”며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노니 제품을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식약처 홈페이지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