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대 다시 여는 흥국증권 주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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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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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여의도 시대'를 다시 연다.

30일 주원 흥국증권 사장(사진)은 본지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회사를 모두 (서울 종로에서 여의도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 사장은 "여의도에 기관투자자가 많아 영업 환경 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미 흥국증권은 4개 본부(법인영업·채권금융·종합금융·투자금융)를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로 이전했다. 곧 재무부서와 리서치센터도 옮긴다. 경영지원부서와 투자은행(IB) 부문만 당분간 종로 본사에 남기로 했다.

주원 사장은 다른 증권사에서도 본사를 여의도로 옮긴 적이 있다. KTB투자증권 사장으로 일하던 2009년 본사를 서울 강남에서 여의도로 이전했다. 주원 사장은 본사 이전 2년 만에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기도 했다.

흥국증권은 본사를 옮기는 동시에 영업 부문과 리서치센터 인력 충원에 나선다. 주원 사장은 평소 영업 부문과 리서치센터 간 협업을 강조해왔다. 그는 "전문인력을 상시채용으로 뽑아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2006년 피데스증권중개를 사들여 흥국증권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본사는 그때부터 2009년까지 여의도에 두었다가 이듬해 1월 종로 흥국생명빌딩으로 옮겼다.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끼리 시너지 효과를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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