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기반 공공분야 혁신에 226억원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라 기자
입력 2019-04-30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착수

[과기정통부]

정부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해 올해 총 226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2019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142개 과제 중 최종 선정된 19개 과제의 내용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부터 조달발주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미세먼지, 재난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정류장 주변도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버스정류장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운행경로 최적화 등 도로청소차량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염감지 및 맞춤형 정책수립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는 지능형 레일로봇을 통해 공동구 내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변화를 감지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조기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열화상 및 환경정보 기반 재난예방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사업을 통해 전년도에 도입한 큐레이팅봇의 큐레이팅 지식 및 질의응답 데이터를 확장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여 박물관, 도서관 등의 전시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3차원(3D), 홀로그램 등 실감형 데이터의 시각화 기술을 추가하여 문화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조달청, 혁신상품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산재‧고용보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직업재활 코디네이터 지원시스템 개발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홍채 및 지능형 영상감시 승무원 자동출입국 심사대 구축 △관세청, AI기반 무역금융사기 위험징후 포착 지원 시스템 △국립암센터, 국가 암 지식정보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서비스 등 공공부문 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능정보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ICT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시범 적용해 공공서비스 혁신 및 초기 신시장 수요 창출을 추진하고, 이번 사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