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북미 협상 재개되도록 노력…남북정상회담 여건도 조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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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통일부공동취재단 기자
입력 2019-04-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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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7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 미디어데이 발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지금은 북미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27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북러 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러 정상회담도 그런 방향에서 기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경과를 묻는 질문에 "(북측에)정상회담을 제안했고, 그런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북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호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판문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22일 북측에 이와 같은 행사 개최 사실을 통지했으나, 북측은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이날까지 밝히지 않았다.

김 장관은 '반쪽짜리 행사'라는 지적에 대해 "남북이 함께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정세의 흐름도 있었다는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판문점선언의 이행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한다는 그런 의미도 적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이번 행사는 1년전 4월 27일을 기억하자는 의미와,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겠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적극적 해결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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