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 본격 입주 돌입…수도권 새 주거단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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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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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하늘도시, 2단계 사업 입주 본격화…5600여세대 입주 시작

  • 1년간 인구 7200명 이상↑…제3연륙교 착공 등으로 입주 가속화 전망

  • 합리적인 전세가 수도권 출퇴근 수요자 몰려…신규 입주 아파트 인기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영종하늘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영종하늘도시 내 영종1동과 중산동의 인구는 3만2573명으로 지난해 1월(2만5334명) 대비 무려 약 7200명(28%)이 늘었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섰던 영종하늘도시는 올해 2단계 사업의 입주가 본격화됐고, 이로 인해 인구가 급증했다. 실제로 올해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을 시작으로 5600여세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상태다.

영종하늘도시의 숙원사업이던 제3연륙교 사업의 착공도 또 다른 호재로 주목받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를 내년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연장 4.66㎞길이의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으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파른 인구증가와 각종 교통 호재로 주목받는 영종도의 인구증가와 입주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많은 물량이 동시에 입주에 나서면서 영종하늘도시의 전세가가 전용 59㎡ 기준으로 7000만~8000만원으로 낮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사진=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23일 입주 시작…수요자 관심↑

지난 2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있는 이 단지는, 총 562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단지 평면이 소형으로 구성됐지만 대단지 아파트에서나 누릴 법한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샤워실 등이 제공된다. 또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터, 짚라인 놀이터도 구성됐다. 여기에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로 만든 석가산도 단지 조경 특화로 꾸며진다. 특히 입주민들을 위해 티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도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아울러 최근 쟁점이 된 라돈(방사선 물질) 수치를 낮추기 위해 전 세대 공용 욕실의 선반도 교체했으며, 입주민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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