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 황교안…"국회 상황에 집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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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4-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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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3법(선거제 개편‧공수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인상으로 25일 일정을 취소했다.

당대표 비서실은 이날 “황 대표께서 어제 늦은 밤 갑작스러운 장인상을 당하셨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상을 치르고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승 비서실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분간 투쟁에 동참하지 못하는 데 미안함을 전했다”며 “의원님들게서는 국회 상황에 집중해 달라. 아울러 조화는 사양하며 조문도 오지 말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황 대표는 부고를 접한 뒤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3법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 중이다. 의원들은 회의장을 점거해 회의 개최를 막고 있다.

한국당은 장내 투쟁에 이어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소속 의원 전원과 당원 등이 참석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고인의 발인일이 27일로 예정돼 황 대표의 장외 집회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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