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해외자매도시 베트남 후에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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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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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의 경주, 후에 전통공예 축제 국내지자체장들 대거 참가

경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Hue)시에서 개최되는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행사 참가를 위해 이달 25~28일까지 2박4일 간의 일정으로 후에시를 친선 방문한다.

전통 공예축제는 후에시 최대행사다. 올해는 최근 우호도시결연을 맺은 남양주시의 조광한 시장, 부산 동래구의 김우룡 청장을 비롯해 공주시의 김정섭 시장 등 국내지자체장들도 대거 참가하게 된다.

경주시와 후에시는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고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축제 상호 참가, 스포츠, 문화, 행정, 민간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7년에 호찌민에서 개최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동안 후에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5일 응우옌 반 탄(Nguyen Van Thanh) 후에시장을 만나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제47회 신라문화제 행사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후에 궁중 음악 공연단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후에 전통공예축제 전시관 오프닝 및 개막식 행사에 참가하고 지난해 경주시 새마을사업 지원으로 신축된 르 홍 퐁(Le Hong Phong) 중학교 화장실 현장을 둘러본 뒤,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7일에는 호이안 연등 거리를 방문해 불국사지구 연등거리 조성에 대해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며, 후에 공예축제 기간 동안 경주홍보 부스에서 유기 및 한지 공예, 신라복 체험, 홍보 책자를 배부하는 등 천년고도 경주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박항서 감독의 뜨거운 열기와 현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후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자 하는 국내지자체가 많은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자매도시인 경주시의 주낙영 시장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에를 친선 방문하는 것은 여러모로 뜻 깊으며, 향후 양도시의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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