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 신부로 맞이한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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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4-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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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수 박지윤과 비밀리에 결혼한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조수용 대표는 1999년 프리챌 디자인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NHN에서 디자인 업무를 담당했다.

네이버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은 그린 검색창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네이버의 분당 사옥 그린팩토리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2010년 네이버를 나와 브랜드 컨설팅 기업 ‘JOH’를 설립해 브랜드 전문 월간지 ‘매거진B’를 발행했다. 광화문 D타워, 여의도 글래드 호텔 등도 조 대표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2016년 12월 카카오에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범수 의장이 JOH 지분을 인수하면서다. 대표에 오르기까지 카카오 본사와 계열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해왔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T, 카카오미니의 브랜드 론칭을 주도했다.

한편 조 대표는 가수 박지윤과 지난 3월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박지윤(왼쪽)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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