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RPA 도입…"야근, 주말업무 로봇이 대신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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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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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RPA는 업무를 수행자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모방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업무 담당자가 정한 규칙과 스케줄로 반복작업을 하는 RPA는 주말, 심야에 상관없이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직원들은 RPA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RPA 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1차 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DB손해보험이 새로 도입한 RPA 솔루션 'UiPath'는 RPA 분야 글로벌 1위이며, 도입 규모도 금융권 최대다.

DB손해보험은 △보고서작성 △계약관리 △전자문서관리 △자료수집 △모니터링 △지수업데이트 등 28개의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9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주52시간 근로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RPA뿐 아니라 다양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DB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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