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선 경전철' 첫 터널 공사 완료…2022년 2월 개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19-04-23 08: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총 6.5㎞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 첫 관통…현재 공정률 19%

공사가 마무리된 서울시 경전철 신림선 7번째 터널 구간 [사진= 서울시]

지하철9호선 샛강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 건설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첫 터널 공사가 완료됐다. 현재 신림선 공정률은 19%로, 2022년 2월 개통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213m)인 ㈜농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처음으로 완료, 보라매공원(105정거장) 입구와 연결됐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남은 17개 터널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구간(292m)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예정이고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당초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취약 지역인 서울 서남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 교통편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도시철도 신림선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3량 1편성)으로 운영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첫 삽을 뜬지 26개월 만에 신림선 도시철도의 터널이 처음 관통됐다"라며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