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새로운 교통복지 트랜드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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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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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사각지대 없는 교통편의 제공부터 첨단기술과 결합한 공유 서비스 도입까지 촘촘한 연결망을 구축해 새로운 교통복지 트랜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시는 22일 율동관에서 성남형 공유로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부터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성을 강화해 노선버스를 확대하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난 해소를 위한 IoT 기반 주차공간 공유 등을 도입해 교통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성남시내 외곽지역 심야새벽 근로자, 초기 신도시 교통불편지역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곳에 특화 노선을 발굴·신설, 노선운영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통소외지역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연간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9개 특화노선 69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확대로 편리한 단거리 이동수단도 제공한다. 

현재 시는 (주)카카오모빌리티를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운영 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3월6일부터 주요 자전거 이용지역에 600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탄천과 분당 등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경사지역이 많아 자전거 타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가 탑재돼 있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시 측의 입장이다.

아울러 공영주차장에 이어 민영주차장 공유도 확장, 주차장 공유에 참여하는 민영주차장에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 오는 7월 공포할 예정으로 있다.

따라서 주차 공유를 통해 빈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경우,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차장 조성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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