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형 TDF, 출시 3년만에 수탁고 5500억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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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4-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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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정 후 수익률도 20% 초과 달성

삼성 한국형TDF 2045 예상 수익률 분포도(4월 19일 기준). [자료=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처음 출시한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출시 3년 만에 수탁고 5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1년 만인 2017년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3000억원, 10월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총 수탁고 5511억원 중 증권사가 2666억원, 은행 2296억원, 보험 및 기타판매사가 약 549억원을 기록하는 등 판매 채널별 수탁고도 고르게 성장했다.

회사 측은 삼성 한국형TDF가 짧은 기간 고성장을 한 요인으로 높은 수익률과 변동성 관리를 지목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개의 상품 라인업 중 '삼성 한국형TDF2045' 펀드의 수익률이 20%를 초과했다. 이 펀드의 설정일인 2016년 4월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투자자의 일별 예상수익률을 보면 평균 9.06%였다. 가장 높은 성과를 낸 투자자는 26.44%를 기록했다.

10% 이상의 수익을 낼 확률은 38%에 달했지만, 원금 손실을 본 투자자는 4%에 그쳤다.

변동성 관리 능력도 우수했다. 표준편차는 최근 2년간 8.79%로, 업계 TDF 평균(9.38%)보다 낮게 관리됐다. 펀드의 표준편차는 변동성 관리지표로, 수치가 클수록 높은 위험도를 나타낸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미국과 유럽, 이머징 마켓 등 전 세계 70여 개국, 1200여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연금투자 상품으로서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에게 연금자산 투자에 있어 TDF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지난해 11월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채택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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