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능기부로 행복한 집수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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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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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수로 주거환경 열악한 원도심 노후주택 집수리 자원봉사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청 직원(주거재생과)과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사회안전문화재단(대표 송의섭)의 자원봉사 참여로 지난 20일 누수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노후주택 3곳에 대해 장비 등을 활용하여 원인 규명과 보수를 실시했다.

자원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데 2015년에는 국가유공자인 부평구 노후주택에 도배, 장판, 지붕개량 등을 했다.

또 , 2016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계양구 다세대주택에 도배, 장판, 페인트 등을 보수를 추진했다.

2018년에는 독거노인인 중구 노후주택에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원도심 하우징 닥터’에 신청한 건축물이다. 누수로 조속한 보수가 필요한 남동구 내 다세대주택 3개소이다.

인천시, 재능기부로 행복한 집수리 전개[사진=인천시]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노후주택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찾아가 건축물 점검 및 유지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이다.

올해부터는 노후주택의 가장 큰 문제인 누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탐지기 등을 보유한 누수탐지 전문가를 재능기부로 참여시키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결과 만수동의 한 다세대주택은 누수로 지하 1층이 70㎝이상 침수되어 쓰레기와 더불어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고, 다른 다세대주택 지하 1층은 가습기, 보일러 등을 가동하여도 장판 등 바닥이 항상 젖어있고, 벽지는 곰팡이로 시달려 주거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지상 1층에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남촌동의 다세대주택은 주택 벽면에 지속적인 누수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무원, 사단법인 사회안전문화재단 자원봉사자 등 37여명이 참여해 장비를 활용하여 누수탐지 전문가와 원인을 규명하고, 보수를 실시하였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말끔히 개선했다.

권혁철 주거재생과장은 “자원봉사는 재능과 시간을 함께 나누는 일이고, 나눌수록 더 커지는 기적을 만들어 간다.”라며, “열악한 원도심에 안전은 물론 주민들이 행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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