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무역분쟁에 중소기업 1분기 수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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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4-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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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감소했다. 중화권의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단, 수출 중소기업 수는 늘어 수출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10억 달러) 감소했다.

[아주경제DB]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억80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출중소기업 수는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기업 수는 6만102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개(1.1%)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10대 국가 중 중국(-11.3%), 홍콩(-27.4%), 대만(-24.8%)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가격의 단가 하락, 중국 경기침체, 조업일수 감소 등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요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13.5%)와 합성수지(-12%), 철강판(-3.8%), 반도체제조용장비(-2.7%) 등의 수출이 줄었다.

플라스틱제품(11.6%), 화장품(0.7%), 자동차부품(1.0%), 기타기계류(3.2%), 원동기 및 펌프(8.7%), 전자응용기기(1.7%)는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는 5월 발표 예정인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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