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애자일 조직 도입 후 신상품 준비기간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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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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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애자일 조직’을 도입한 이후 업무효율이 크게 상향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4월 애자일 조직을 도입하면서 본사 직원 500여명 중 절반가량인 200명을 애자일 조직에 배치했다.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애자일 조직 도입 이후 수평적 조직문화가 정착되면서 고객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그 결과 업무효율도 향상됐다. 실제 2개월가량 소요되던 신상품 준비 기간은 애자일 조직 도입 이후 평균 3~4주로 대폭 단축됐다.

애자일 조직은 일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오렌지라이프의 옴니 세일즈 플랫폼은 영업, 마케팅, IT인원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FC와 고객의 의견을 연구하고 반영한다. FC의 개인별 맞춤형 페이지로 구성된 이 플랫폼은 론칭 두 달 만에 고객 100만명 방문했고 상담과 청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7년 시행한 스마트안내장은 모바일에서 손쉽게 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수신동의율이 10%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애자일 조직 개편 이후 고객 행동패턴을 분석해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했다. 간략한 메시지와 직관적인 UI를 도입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스마트안내장 수신동의율은 25.8%까지 향상됐다.

이외에도 애자일 조직은 원활한 소통 및 직원들의 ‘워라밸’ 확대에도 기여하고 하고 있다. 애자일 조직은 불필요한 보고 체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렌지라이프 임직원들은 조직 개편 이후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 '조직 내 소통 및 정보공유가 강화됐다'는 점을 꼽았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통해 애자일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애자일의 장점을 더 강화하고 전사적으로 내재화해서 고객 중심으로 스스로 혁신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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