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기관명 변경 이어 체질도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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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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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창립40주년 비전 및 CI 선포식 개최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이름부터 체질까지 모두 바꾸자는 취지로 기관명 변경을 추진했다. 이름을 바꿨으니 체질도 바꾸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뛰겠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지원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스마트화, 인재 육성, 자금 3가지가 있어야 한다"며 "독일, 미국, 일본 등 수출인큐베이터에 스마트공장 교육기능을 추가해 국내 기업을 진출시켜 교육하고, 스케일업 금융 예산 1000억원을 반영한 5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뿐 아니라 제조기업도 스케일업 시켜 유니콘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시애틀에 개방형 공유 엑셀러레이터인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오는 8월 개소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마련해 해외 스타트업,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 및 교류를 통한 넥스트 유니콘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도 글로벌혁신성장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이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5개를 전국 17개로 확대한 데 이어 포스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졸업 기업을 세계 혁신 거점에 있는 글로벌 혁신성장센터로 보내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소벤처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 구직난·구인난 해소, 신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신도림역 인근 철도기지창과 목동 유수지, 금천구 구도심을 삼각형 모양으로 연결해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직후에는 중진공 창립 40주년 비전 및 기업 이미지(CI)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중진공 전·현직 임직원, 유관기관 대표,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비전은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혁신성장에 부응하고,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선도기관으로 역할 재정립을 위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공파트너'로 변경했다.

새 CI는 'KOSME'다. Korea Small&Medium Enterprises and Startups Agency의 약자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한민국(Korea)의 중소벤처기업(SMEs)을 위한 대표기관임을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중진공 4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기록물이 전시됐으며 본 행사에는 CI 점등식, 새로 발간된 40년사와 성공사례집 봉정식 등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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