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노란리본 유래·의미는? 전쟁 나간 가족 무사생환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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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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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 물결이 일고 있다.

세월호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수백명의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의미로 시작됐다. 이후 세월호를 추모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노란리본은 처음 미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세기 미국 독립전쟁과 남북전쟁 당시 전쟁에 참여하는 남편을 둔 아내와 가족들이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고 무사생환을 바라며 기다린 것에서 시작됐다.

노란리본은 4세기 때 만들어진 사랑하는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노란리본을 착용한 여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 '그녀는 노란리본을 착용하고 있다(She wore a yellow ribbon)'를 통해 전해졌다는 설이 있다.

이후 1973년 토니 올랜도와 돈이 발표한 팝송 '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오(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라는 노래가 나오면서 노란리본은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상징이 됐다.

미국에서는 1979년 미국인 52명이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인질로 억류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노란리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된 바 있다.
 

광화문광장 노란리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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