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난감’···스타필드 고양서 男간호사 주사기 꽂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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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4-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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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내부 전경[사진=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화장실에서 남성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경 스타필드 고양 1층 남자 화장실에서 A씨(28)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는 수액용 주사기 바늘이 꽂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된 주사기 등을 국과수로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A씨가 근무했던 병원을 상대로 약물 관리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몸에 다른 외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에도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다. 2016년 9월 하남에서 스타필드 1호점을 문 열었다. 스타필드 고양은 하남의 성공에 힘입어 개장한 2호점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 개장행사에 직접 참석했을 만큼 스타필드 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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