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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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4-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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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이날 저녁 결론 날 듯

방송인 로버트 할리(61)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10일 할리씨는 오전 10시30분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된다. 

앞서 경찰은 전날 저녁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마약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정말 면목 없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한편 하씨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로버트 할리씨가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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