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경찰 출석…“팬들과 국민께 죄송”(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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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19-04-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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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사진 올려…경찰, 10일 소환 조사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광역수사대에 도착해 “응원해주신 팬들과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이후 취재진이 ‘음란물은 직접 촬영한 것인가’, ‘대화방에서 은어로 마약 지칭한 것 맞는가’, ‘마약 검사 받을 의향 있냐’ 등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고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한 사진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5일 입건됐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로이킴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조지타운대에 재학 중으로, 전날 뉴욕에서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오전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애초 같은 날 오후에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출발 장소와 비행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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