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연예인 친구 A씨는 전 연인?…"지인들 빠르게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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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4-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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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강요한 연예인 A씨는 황하나 전 연인?

  • SNS통해 소통 워낙 활발…구설수 오를까 '핫'인맥 손절

[사진=연합뉴스]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했다고 알려진 연예인 A가 헤어진 전 연인 박유천이라는 추측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경찰이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지인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최근 1년 동안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통신영장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의 혐의를 밝힐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소속사 측은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故홍두영 명예회장의 막내딸인 홍영혜씨의 1남1녀 중 장녀다. 명품, 일상, 맛집소개 등을 SNS로 공유하며 이름을 알리다 2017년 돌연 박유천과 열애, 결혼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박유천과 헤어진 뒤에는 전 남친의 폭행 논란, 협찬 강요, SNS 마켓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황하나는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후 3년간 투약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의 권유로 다시 마약했다”며 “필로폰을 그만하고 싶었지만 A의 강요로 지속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황하나씨가 마당발인데다 워낙 SNS를 즐겨 활용해 A씨로 거론되는 남자 연예인들이 수시로 실검에 오르는 상황"이라며 "평소 친분을 과시하던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구설수를 피하기 위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빠르게 손절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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