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연금 이사 재선임 저지...조양호 회장 빨리 죽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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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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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조 회장에 대한 이사 재선임 저지가 결국 조 회장을 빨리 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한 것은 사실상 ‘연금 사회주의’로서 앞으로 우리 경제계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시킬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회장은 원래 지병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압수수색을 18번씩이나 하는 등 과도한 괴롭힘이 고인을 빨리 돌아가시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회장 사망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 하의 기업 수난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 노후자금을 앞세워 경영권까지 박탈하고 연금 사회주의 비판에도 기업인 축출에 열을 올린다”고 했다.

도 “(대기업의) 갑질 횡포를 마땅히 비판하고 혁파해야 하지만 그것이 반기업 정서로 이어져선 안 되고 기업인을 죄인 취급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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