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조정장 지속…상하이·선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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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4-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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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6%↓, 선정성분 0.82%↑, 창업판지수 0.09%↑

[사진=신화통신]

9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과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맞물려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16%) 내린 3239.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4.75포인트(0.82%) 오른 10436.6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52(0.09%) 상승 1741.1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802억, 459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2.51%), 의료기기(2.22%), 가전(2.03%), 부동산(2.02%), 환경보호(1.61%), 바이오제약(1.51%), 방직기계(1.4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 호텔관광(1.21%), 발전설비(1.2%), 자동차(0.86%), 전자IT(0.69%), 기계(0.57%), 가구(0.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농약·화학비료(-3.71%), 시멘트(-1.95%), 비철금속(-1.46%), 화공(-1.34%), 철강(-0.85%), 석탄(-0.82%), 금융(-0.56%), 항공기제조(-0.14%)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올랐다. 이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중국 핑안증권은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비중확대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심리가 상승랠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고, 감세 정책이 나오고 있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당분간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14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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