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콘서트…이통3사, 5G로 만든 실감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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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4-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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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서울·부산·광주 원격협연 시연

  • KT, 드론 프리스타일·5G 기반 홀로그램 공연

  • LG유플러스, 자율주행·스마트드론·AR 접목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기 위한 '코리안 5G 테크-콘서트(KOREAN 5G Tech-Concert)'에 이동통신 3사가 5G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실감공연을 선보였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동시에 협연을 펼치는 '초실감 인터랙티브 공연'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3원 원격 협연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정부의 '5G+ 전략' 발표 직후 서울·부산·광주 3곳에서 서로의 공연을 초고화질(4K UHD)로 실시간 시청하며 함께 연주하는 협연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원격지 간 협연이 시차 없이 이뤄지는 '초실감 인터랙티브(Interactive) 공연'이 한류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5G의 성공적인 출발에 이어 5G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한류 콘텐츠 발굴과 전파 등을 통해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홀로그램으로 5G 테크 콘서트 무대에 등장한 이상룡 선생.[사진=KT]


KT는 5G 홀로그램 기술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87년 만에 재현했다.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올림픽공원 행사장과 광화문 KT스퀘어를 5G폰으로 연결한 뒤 광화문 KT스퀘어의 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소개했다.

홀로그램으로 무대에 등장한 이상룡 선생은 학생들에게 꿈을 꾸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꿈을 꾼다'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했다.

이밖에도 '드론 천재' 김민찬(15·KT) 선수는 드론의 토네이도(회오리를 만들며 좁은 반경을 회전하는 비행), 서클(넓게 서클을 만드는 비행), 고속(이리저리 빠르게 왔다 갔다 하는 비행) 기술로 5G의 빠른 처리속도, 초저지연, 광대역 등 특성을 표현했다.
 

U+5G드림콘서트에서 청하가 U+AR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스마트 드론·가상현실(AR)을 접목한 5G 공연 'U+5G 드림콘서트'를 선보였다.

드론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실제 현장을 날아다니는 U+스마트드론이 화면을 넘나들며 일상 속 다양한 장소를 조명했다.

가상현실을 통해 전통시장에 나타난 가수 홍진영,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온 아이돌 가수 아이콘, 루프탑에 온 아이돌 가수 위너 등이 눈길을 끌었다.

5G AR 공연에서는 인기 키즈 유튜버 '어썸하은(나하은·11세)'이 롤모델인 아이돌 스타 '청하'를 AR로 만나 호흡을 맞추며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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