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략] 생산성 혁신 주인공 '스마트공장', 187조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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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4-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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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팩토리 솔루션 2022년까지 1000개 공장 보급

  • 조선소 통신 플랫폼 구축비 30%·운영비 70% 절감

정부가 5G B2B 분야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꼽히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2022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정 혁신에 최적화된 '5G-팩토리' 솔루션을 1000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6년 187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0개 관계부처는 8일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하고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공장을 선정했다.

기존 4G 환경에서의 스마트공장은 고정된 생산설비를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했다. 5G 환경에서는 5G의 초저지연·초고속의 특성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해지며 생산라인의 유연성이 강화된다. 

특히 중소공장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과 수시로 변화하는 제조공정과 비용 제약 등을 고려할 때 협동로봇, AI-클라우드 연계를 통한 제조혁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의 주요 산업단지 5G 인프라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5G·클라우드·AI 기반 플랫폼 확산을 추진한다.

2021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펀드'를 통해 5G 스마트공장 구축·공급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공장 실증을 위해 5G 기반 무선 스마트공장용 실시간 품질검사(머신비전), 물류이송로봇, AR 생산현황 관리 등을 2020년까지 시화공단에서 선보인다. 이미 지난해 12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바 있다.

한국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에서 5G를 통한 제조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과기정통부]


조선소의 경우 방대한 야드와 복합구조물, 다수의 밀폐 공간으로 인해 통신환경이 열악하고 고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고 스마트 통신환경 구축을 위해 '5G 기반 조선해양 통신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리드타임 10% 단축, 통신 플랫폼 구축비 30%, 운영비 70% 절감이 기대된다.

5G 기반 중장비 원격 모니터링 및 실시간 제어, 고용량 3D도면 전송, 실감협업 기술 등도 조선소에 적용해 검증 절차를 거친다.

재생에너지(태양광 등) 발전단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5G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최적발전 시스템 구현을 추진하며 내년부터는 5G 스마트공장 보급과 연계해 제조분야 AR서비스를 중소·중견기업에 시범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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