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손혜원, 관심병 넘어 과대망상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04-06 16: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과대망상증이나 리플리증후군 아닌지 걱정될 지경"

  • "내심 재선을 하고 싶다는 고백..."

자유한국당은 6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으킨 손혜원 무소속 의원에 대해 “소위 관심병을 넘어 과대망상증이나 리플리증후군이 아닌지 걱정될 지경”이라고 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어떻게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이토록 공감도, 사리분별도 못하며 허황된 생각이나 할 수 있을지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직도 본인이 홍보 전문가라고 믿고 싶은 모양인데 이미 거듭되는 막말과 위선적인 언행으로 노이즈 마케팅의 ‘노이즈’로 전락한지 오래”라며 “총선에 등장할까 두려워한다는 상상 역시 공공연히 선거에 안 나오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내심 재선을 하고 싶다는 고백으로 들려 안쓰럽다”고 했다.

그는 “야당은 개인 손혜원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손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은 △지인 명의 부동산 투기 △수백억 국고 투입지역 사업 유치 △피감기관 인사 개입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과정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며 ‘니들 아버지’ 운운하며 국민을 무시하는, 부패와 위선과 갑질의 결정판을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며 “이를 야당으로서 국민을 대신해 진상을 밝히자는 것뿐”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안 그래도 대형 재난 앞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노이즈나 만들어내며 비난을 자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으면 특검을 수용하도록 요구해 포토라인 앞에 서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