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폐암 투병 끝에 사망…각시탈·불멸의 이순신 등 출연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에 향년 5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이날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재의 폐암 투병 사실은 지난해 12월 출연한 tvN '둥지탈출3'에서 밝혀졌다. 당시 그는 폐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1990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로 인지도를 쌓아갔다. 이후 드라마 제3공화국, 폭풍의 계절, 장녹수, 연개소문, 대왕세종, 불멸의 이순신, 각시탈 등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