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재, 폐암으로 별세…"가족 위해 무조건 열심히 살겠다"고 했는데

홍성환 기자입력 : 2019-04-05 11:29
폐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이일재 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이일재 씨는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일재 씨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폐암 확진을 받았을 때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란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딸들이 어리니까 '내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이런 것이 가슴 깊이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가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1981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그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속 김동회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야인시대', '무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이일재 별세[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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