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프로게이머·드론조종사 등 새 직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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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4-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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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부, 직업분류에 13개 新직업 추가

  • AI·빅데이터 등 IT산업 관련 대거 포함

[사진=중국 인사부 홈페이지 ]


중국에서 프로게이머와 드론 조종사 등이 공식 직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분야의 종사자도 새 직업에 포함됐다.

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전날 국가직업분류에 13개의 새로운 직업을 추가했다.

프로게이머와 드론 조종사를 비롯해 인공지능기술자, 사물인터넷기술자, 사물인터넷설치실험원, 빅데이터기술자, 클라우드컴퓨팅기술자, 디지털관리사, 건축정보모형기술자, 프로게임운영사, 농업경영인, 공업로봇시스템조작원, 공업로봇시스템운영유지원 등이다.

중국 내에서는 프로게이머가 직업분류에 포함된 데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스포츠가 신흥 산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드론 조종사가 직업으로 인정받은 것도 눈에 띈다. 인사부는 "드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환경에서 관측과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드론을 활용한 화물 배송 등 응용 공간도 넓다"고 설명했다.

이번 직업분류 조정에는 전반적으로 IT 산업 발전상이 반영됐다.

인민일보는 "지난 2017년 기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7조2000억 위안에 달하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알리바바 자회사들이 많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디지털 경제의 성장세를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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