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국제거리극축제 친환경 축제비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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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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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필환경 + 생생 + 축제라는 목표로, 모두가 참여하는 친환경 축제의 비전을 밝혔다.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내달 4~6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예술 뿐 아니라 친환경, 다문화, 소통과 화합 등 축제의 도시 안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화두를 포용할 예정이다.

환경을 생각하자는 ‘친환경’를 넘어 인류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필(必)환경’의 시대다. 축제 또한 더 이상 소비하는 주체가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의 동력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안산리서치’의 작품 중 하나인 양쿠라 작가의 <침묵의 전달자>는 해양 쓰레기의 도심 상륙을 콘셉트로 한다.

몬스터 형태의 쓰레기가 관객 사이를 활보하며 일상 속에서 쓰레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부도에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양쿠라 작가는 해양 생태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작업을 해왔다.

디지털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예술창작단체 비주얼아트연구소의 <양심의 우산>은 ‘환경보호’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샌드아트를 통해 환상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재활용하자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에 동참한다.

특히, 생수병 등 축제에서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병을 최소화하고,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도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는 분리수거를 위한 설치 공간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분리수거의 필요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터치포굿 업사이클링 제품.[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

축제 기간 중 제작되는 옥외 현수막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내년도 축제를 위한 친환경 기념품으로 제작한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이자 친환경 사회적 기업과 협약을 통해 협업한다.

다양하게 제작된 현수막 천으로 새롭게 만들어질 에코백 제품은 현장을 찾은 축제 관람객들에게 먼저 신청 받아 배포될 예정이다.

“Welcome to the Street A"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적 포옹과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달 4일 축제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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