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팬들 퇴출 성명서 발표 "연예계 퇴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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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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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 갤러리, 4일 홈페이지 통해 공개

가수 로이킴의 팬들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지적하며 연예계 퇴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킴 팬 커뮤니티인 로이킴 갤러리는 그의 피의자 전환 소식이 알려진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킴 퇴출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속사에 퇴출을 요구했다. 

로이킴 갤러리는 "오늘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킴 갤러리는 "이와 같은 이유로 로이킴 갤러리 일동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이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팬들은 "로이킴은 이제 내 가수 아니다" '연예계에서 아예 퇴출 시켜라" "당연히 처벌 받아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이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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