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원·기업봉사자, “미세먼지 잡으러 초등학교에 나무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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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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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기업 연합 식목행사 진행

  • 묘목 나눔 300그루, 나무심기 3000그루 심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퇴직교원과 기업봉사자들이 초등학교에 나무를 심는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5일 식목일에 기업 연합 식목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도심 미세먼지, 열섬 현상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 등 5개 공공기관과 아모레퍼시픽 등 20여 개 민간기업이 협력적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하는 연합 봉사활동이다.

식재하는 나무 종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목으로 느티나무, 주목, 동백나무, 산철쭉이다. 등서초, 미성초, 휘경초 3개 초등학교와 한강공원, 서울숲, 마을공원, 동네숲 등 서울시내 10여 곳에서 3000그루의 나무 심기와 가드닝 활동을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푸른도시국,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등이며 민간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신라면세점, LG유플러스, 삼일회계법인 등 20여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나무 묘목 구입비용 등 200~500만 원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를 통해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소속 퇴직교직원 30여 명, 각 기업별 10~20명 안팎으로 연인원 300여 명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이번 식목 행사가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 현상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학교 및 지역사회 연합 사회공헌활동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불어 퇴직교직원에게는 교육지원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퇴직 이후 자긍심과 보람을 갖게 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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