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일반 약값 줄줄이 올랐다

김지윤 기자입력 : 2019-04-03 22:32
▲일반 약값 줄줄이 올랐다
이달부터 소화제 까스활명수·훼스탈 등 일부 일반 의약품 가격이 인상됐다. 해당 업체들은 장기간 물가상승률 압박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부터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했다. 5년 만의 인상이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약국별로 다르지만 보통 800~85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상되면 900~1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독의 훼스탈도 10년 만에 공급가를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려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약품의 물파스 가격도 용량에 따라 최대 12% 올린다. 물파스 45㎖ 제품은 이달 1일부터 12%, 88㎖ 제품은 5월 1일부터 9% 각각 인상된다. 일동제약의 사리돈A 10T도 같은 날 공급가격을 10% 올렸다.

▲반도체 부진에 상장사 영업익 30% 감소
불안불안했던 반도체 기업이 결국 1분기 어닝시즌에 찬물을 끼얹겠다. 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종목이 1분기에 거둔 영업이익 예상치는 34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적다. 반도체 종목을 빼면 그나마 낫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진다. 반도체 종목 영업이익은 1분기 7조7840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220억원)보다 61%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빅2 상장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일찌감치 어닝쇼크를 예고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1분기 결산을 마치기도 전에 눈높이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 환경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코스피200 영업이익 예상치도 이런 여파로 최근 일주일 사이 1조원 넘게 깎였다. 애초 삼성증권이 내다본 코스피200 영업이익 감소율은 28%를 밑돌았었다. 그렇다고 다른 업종 성적이 좋은 편도 아니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1분기 108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적자는 2년째 이어졌다. 보험업종은 가장 큰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69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 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G 요금제 대진표 완성...KT '기선제압'에 요동치는 SK텔레콤·LG유플러스
통신 3사의 5G 요금제가 모두 공개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5G 요금제는 KT가 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KT의 승부수에 놀란 SK텔레콤은 한시적 무제한 프로모션으로 맞대응에 나서고, LG유플러스도 요금제를 공개한 지 엿새 만에 과기정통부에 새로운 요금제를 다시 신고했다. SK텔레콤의 '5GX 요금제'는 △슬림형, 5만5000원, 8GB 제공(소진 후 속도제한 1Mbps) △5GX 스탠더드, 7만5000원, 150GB(소진 후 속도제한 5Mbps) △5GX 프라임, 8만9000원, 데이터 무제한 △5GX 플래티넘, 12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 등으로 구성된다. KT가 선보인 요금제는 △5G슬림, 5만5000원, 데이터 8GB 제공(소진 후 속도제한 1Mbps) △슈퍼플랜 베이직, 8만원, 데이터 무제한 △슈퍼플랜 스페셜, 10만원, 데이터 무제한 △슈퍼플랜 프리미엄, 13만원, 데이터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가 이날 다시 제출한 5G 요금제는 5G 데이터 기본 사용량 기준을 없애고 무제한으로 5G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기존 요금제는 5만5000원, 7만5000원, 9만5000원에 각각 9GB, 150GB, 250GB를 제공했다.

▲작년 R&D 투자 명암 갈렸다…‘전자·차’ 약진 ‘조선·철강’ 주춤
국내 대기업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가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코리아’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규모의 돈을 쏟아 부은 반면, 조선·철강업체들은 대체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각 기업별 주력사업의 업황에 따라 R&D 투자 명암도 엇갈렸다는 분석이다. 재계에서는 모든 기업이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은 "R&D는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임에도, 당장 생존이 급한 기업들 입장에선 돈이 돌지 않아 줄일 수밖에 없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개별 기업들이 R&D 비용을 늘리는 것이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얘기"라고 말했다.

▲'만우절 장난'에 크게 웃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폭등한 원인이 '만우절 장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승세는 이틀째 이어졌다.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기는커녕 오히려 시세와 거래량이 전일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4% 오른 5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23%까지 뛰었고, 이날 정오에는 1비트코인당 576만원까지 치솟았다. 5개월 만에 5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물론 550만원선까지 단숨에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 시세도 10%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등 일부 코인은 20% 넘게 뛰었다.

▲文대통령 "4·3 해결이 국민통합의 길"…국방부, 71년만에 "깊은 유감과 애도"
수만의 무고한 양민이 국가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 제주 4.3 71주년 추념일인 3일, 국방부와 경찰청장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배·보상 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민간에서 주도한 4·3사건 추념식에 참석, "4·3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정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종합검사 세부방안 확정…소송 중 즉시연금은 제외
금융감독원이 4년 만에 부활하는 종합검사 세부 시행방안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 수준 등을 공통 평가지표로 정하고 권역별 핵심부문에서도 평가지표를 마련해 이 같은 부분이 미흡한 금융회사를 검사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금감원은 논란이 됐던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소송을 진행 중인 즉시연금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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