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 푸드트럭 음식 먹고 핸드메이드 구입하자!..10월까지 금∼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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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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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트럭 185대, 핸드메이드 판매자 및 체험단 400개 팀 참여..10월 27일까지 운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주말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서 푸드트럭 음식을 먹고 핸드메이드를 구입하며 5월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완전히 물러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하는 달이다. 그러나 춥지도 덥지도 않은 5월 밤에 야시장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푸드트럭 음식을 먹고 핸드메이드를 구입해 선물하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서울특별시 대표 문화관광명소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4월 5일∼10월 27일 매주 금요일∼일요일에 개장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크리스마스마켓을 포함 총 6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특화된 테마에 맞춰 상품과 공연 등의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총 267회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운영됐다. 시민 428만명이 방문했고 총 1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참여한 푸드트럭은 189대, 참여상인은 317개 팀이었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은 185대, 핸드메이드 판매자 및 체험단은 400개 팀이다.

여의도한강공원·반포한강공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4월 5일에, 청계천에선 6일에 개장했다.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선 5월 중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개장한다. 크리스마스마켓은 서울광장에서 12월에 개장한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개최 장소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 ‘여행자’ 등 시장별로 콘셉트를 정해 운영한다. ▲각국의 전통공연 ▲마술쇼 ▲청년들의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상시적으로 진행해 방문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포한강공원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장할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콘셉트는 ‘글로벌 시장’으로 ‘한강에서 즐기는 하룻밤의 세계여행’을 지향한다. 세계 전통공연과 마칭밴드의 퍼포먼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1일 3회 청년예술가 버스킹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오후 11시다. 푸드트럭 45대, 핸드메이드 판매자 및 체험단 60개 팀이 참여한다.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콘셉트는 ‘낭만달빛 마켓’으로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이 있는 시장’을 지향한다. 예술을 통해 낭만을 선사하는 클래식, 재즈, 인디밴드, 달빛극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밤도깨비 라디오를 통해 방문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도 담아낸다. 운영 시간·규모는 여의도한강공원과 같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4월 5일∼10월 27일 매주 금요일∼일요일 개장

DDP 팔거리광장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콘셉트는 ‘청춘런웨이 마켓’이다. ‘청년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만나는 디자인 마켓’을 지향한다. ‘청춘사진관’과 체험형 이벤트 공간 ‘청춘 아뜰리에’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청년 예술가들의 청춘 버스킹이 진행된다. 특별한 공연 ‘맛있는 콘서트’도 열린다. 운영시간은 여의도한강공원과 같다. 푸드트럭 30대, 핸드메이드 판매자 및 체험단 60개 팀이 참여한다.
 

청계천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청계천 모전교~광교에서 개장할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콘셉트는 ‘타임투어 마켓’이다. ‘한국적인 분위기의 도심 속 투어리스트 마켓’을 지향한다.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운영되는 ‘청춘포차’와 즉석노래경연 ‘청계천 레코드’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춘문예’, ‘흑백 사진관’ 등 현장에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은 오후 5시∼오후 10시, 일요일은 오후 4시∼오후 9시다. 운영 규모는 DDP와 같다.

문화비축기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콘셉트는 ‘시즌마켓’으로 ‘5월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밤도깨비야시장’을 지향한다. 시즌제로 운영되고 도시재생공원이라는 성격에 맞게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한낮의 피크닉과 달밤의 야시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오후 9시다. 푸드트럭 10대, 핸드메이드 판매자 및 체험단 60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일반 상점은 ‘핸드메이드 판매’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판매하는 핸드메이드는 귀걸이와 팔찌 등 액세서리부터 향초와 화분 등 인테리어 소품, 도자기와 파우치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체험프로그램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드는 원데이클래스(유료) 등이 있다.

푸드트럭에선 수제버거, 스테이크, 초밥, 추로스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내 모든 점포에선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도 발행한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부담 결제수수료는 0%고 결제금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
 

여의도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제로페이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주식회사와 협약을 체결해 네이버 포털사이트 내 배너 게재를 통한 홍보와 결제 프로모션 등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여러 야시장 개장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담당관은 “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 서울시 10대뉴스 선정은 물론 외국인이 뽑은 우수정책 1위를 차지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다”라며 “시민들의 주말 즐길거리는 물론 청년창업,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도 여러 야시장이 운영된다.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영천 별빛야시장’은 3월 28일 영천공설시장에서 개장했다. 영천 별빛야시장은 총 7대의 판매대에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오후 11시 운영된다. 닭꼬치, 향라새우, 마라탕, 치킨퀘사디아, 찹쌀케이크, 한우롤, 돔배기탕수육 등 20종이 넘는 특색 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매주 이벤트 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별빛야시장 개장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야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시의 ‘춘천 번개 야시장’은 3월 16일∼10월 26일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오후 11시다.

전통 빈대떡, 옛날식 통닭, 지짐 요리, 옥수수 탕수육, 화전 등 30종이 넘는 음식들이 판매된다.

20팀이 넘는 담벼락 마켓이 리본, 가방, 한지, 액세서리, 디퓨저, 향초, 가죽 등 수공예품을 판다.

버스킹, 마술, 마당극 등 문화 공연과 조명등 제작, 네일아트와 수공예 체험행사도 5월까지 진행된다.

춘천시 정부 관계자는 “번개 야시장이 쇠퇴한 상권을 살리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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