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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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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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일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을 비롯해 김혜경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장, 장윤정 중앙호스피스센터장,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 최윤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박영애 부평구보건소장, 권역 내 호스피스·완화의료 11개 전문기관 실무 종사자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개소식[사진=인천성모병원]


행사는 ▲개소식 ▲현판식 ▲시설 투어(호스피스 병동, 요법실, 옥상정원 등)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 실무자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방향’(장윤정 중앙호스피스센터장)과 ‘생애말기돌봄’(최윤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 가정의학과 교수)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해당 권역(인천시 및 경기도 서북부)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문 및 의료지원과 함께 교육, 홍보, 연구 등에 대한 행정지원 등 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커뮤니티 중심의 생애말기돌봄의 기반을 조성해 고령 사회에 필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86년 3월부터 인천지역 최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활동(산재형)을 시작으로 입원형(2013년), 가정형(2016년), 자문형(2017년)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다.

김대균 센터장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스피스전문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말기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지역을 포함한 권역 내 모든 지역 등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자문을 받아 계획 중인 호스피스병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인천시민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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