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암센터 오픈 “일주일 이내 수술, 원스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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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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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유전자‧통증클리닉 등 다학제통합진료 실시

중앙대병원 암센터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암센터를 오픈하고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Service)’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 다정관 2층에 암센터를 개소했으며, 갑상선‧유방‧소화기(위,대장,간,담도,췌장)‧비뇨기(전립선,방광,신장)‧두경부‧폐‧방사선종양‧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과 혈액‧종양 등 관련 진료실을 갖췄다. 40명의 의료진이 암 전담 진료를 시행한다.

암센터 전용 다학제통합진료실과 영상촬영검사실, 영양교육실, 환자교육정보실, 외래항암주사실, 채혈실, 검사․처치실, 코디네이터실, 회의실 등을 설치해 암환자 당일 진료‧검사와 3일 이내 조직검사 진단, 일주일 이내 수술‧시술을 시행한다. 진료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Service) 진료를 실현해 암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패러다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암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별도로 두고 신환 암환자가 콜센터에서 전담코디네이터에게 다이렉트로 연결되도록 하는 시스템과 종양협진클릭닉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중앙대병원은 최첨단 초정밀 암 진단‧치료 장비를 구축했다.

한 번의 검사로 전신촬영이 가능한 PET-CT와 최신 자기공명영상촬영 장비인 3.0T MRI, 초당 최대 800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저선량 256 Slice CT, 다빈치 로봇수술,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기, 4차원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 등을 갖췄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부원장 겸 암센터장은 “암 진단으로 수술이 결정되면 일주일 안에 수술을 시행해 암 전이로 인한 위험성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암 진단을 받고 수술하기까지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환자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겠다”며 “중앙대병원 암센터는 혁신적인 암 치료‧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대학교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 관리 표준모델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암센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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