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자치 활성화 위한 워킹그룹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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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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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학부모 일반직 전문가가 함께 사례 발굴 및 연구 진행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공모한다.

공모는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한 사례를 발굴, 정책화할 수 있는 교육실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협조를 받아 주관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이다.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한 응모팀 대상으로 1차 서류, 2차 심층면접심사를 거쳐 10~15개 워킹그룹을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운영 프로그램 내용 △환류 가능성 △창의적 아이디어 △공동체의 가치추구 등이다. 선정된 워킹그룹에는 계획에 따라 활동비 700~8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워킹그룹은 특정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선발된 실무자나 전문가 집단을 의미한다. 2인 이내 운영 주체가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실현을 주제로 계획서를 작성해 공모하고, 선정된 워킹그룹은 다시 15명 내외 구성원을 자체 공모로 구성한다.

워킹그룹은 지역 사회 인사나 학부모, 전문가, 학생 등으로 구성하되, 동일교 소속 교직원과 학부모는 50%이내여야 한다. 이는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수준을 입체적으로 분석, 실행해 지역별 편차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서다.

공모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업무포털을 통해 공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단위학교에 공문으로도 안내한다. 1차 선발 결과는 4월 24일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하고, 26일 2차 운영주체 면접을 거쳐 30일 최종 공모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워킹그룹은 5월 10일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계획서를 정교화하고 협력지원단, 타 그룹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론적 전문성보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상황을 구체화 해서,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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